초보에게 적절한 오토바이는?

 

고등학생때 부터 오토바이를 타고 싶었고, 계속 마음 한 켠에 그런 마음이 계속 있었다.

그런데 지금 같이 일하고 계시는 상사분께서 오토바이 매니아?이시다 보니 마음 속에 있던 욕구가 펑! 터진 감이 없잖아 있다.

 

오토바이는 처음인데... 어떤걸 타지?

갑자기 구매 욕구가 솟구쳐서 바로 입문자용 오토바이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혼다 CBR 125 / 야마하 R3 / 혼다 MSX 125/ 혼다 나비 110'

 

마음에 드는 5종류의 바이크를 찾았고, 개인적인 만족도를 평가해봤다.

 

1. 혼다 CBR 125 ★★★★☆

 

 

 

디자인 ★★★★★

가격    ★★★★☆

연비    ★★★★☆

 

흔히들 R차라고 부르는 레플리카종류의 바이크다.

이 종류의 바이크가 경주용으로 많이 사용되서 그런가? 빠른 바이크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바이크의 디자인이었다.

디자인, 가격 모두 만족했다. 사이즈도 나한테 적당해 보였다.

게다가 연비도 40KM정도로 좋았고 125cc로 입문용으로.

 

2. 야마하 R3 ★★★☆☆

 

 

 

디자인 ★★★★★

가격    ★★☆☆☆

연비    ★★★☆☆

 

이것도 혼다 CBR125와 같이 레플리카종류로 디자인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나름 연비도 30KM정도로 나쁘지 않고, 바이크 크기도 나에가 조금 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건 300cc로 바이크 입문자에게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한다.

게다가 가격도 생각보다 비싼데다가 보험 가입비도 나에게 너무 부담이 될 정도로 많이 나온다는 걸 알고 바로 마음을 접었다...ㅠㅠ

 

 

3. 혼다 MSX125 ★★★★★

 

 

 

디자인 ★★★★☆

가격    ★★★★★

연비    ★★★★★

 

이 바이크는 네이키드 종류로 레플리카보다 디자인은 나에게 조금 아쉬웠지만, 충분히 만족했다.

배기량은 125cc로 입문용으로도 적당해보였고, 가격도 위의 혼다 CBR125보다 저렴한데다 50KM이상의 어마무시한 연비를 자랑했다.

게다가 바이크 사이즈도 내가 타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장 만족스러웠다.

 

4. 혼다 나비 110

 

 

 

디자인 ★★★★☆

가격    ★★★★★

연비    ★★★★☆

 

앞의 모든 바이크는 메뉴얼 바이크이지만, 이건 스쿠터이다.

원래 스쿠터는 내가 원하는 바이크의 디자인이 아니어서 고려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일반적인 스쿠터의 디자인이 아니라 메뉴얼 네이키트의 디자인과 많이 유사해서 꽤나 흔들렸었다.

가격도 앞의 것들 보다 저렴하고, 연비도 35KM정도로 괜찮은편에 속하고, 편하게 타고다니기도 좋아보였다.

그러나 나는 바이크는 클러치의 재미로 탄다는 얘기 때문에 아쉽지만 스쿠터는 포기했다.

 

나의 선택! 혼다 MSX125

레플리카 오토바이가 디자인적으로 가장 끌렸지만, 거의 엎드려서 타다보니 자세도 불편하고 힘들다는 평이 다소 보였다. 그래서 좀 편하게 타기위해서 네이키드를 타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스쿠터보다는 클러치의 재미를 느껴보고 싶어 나비 110보다는 혼다 MSX 125가 나에게 더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처음 타는 매뉴얼 오토바이다 보니까 연습하는 도중에 제꿍이나 슬립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신차보다는 중고차를 알아봤다.

1주일 정도 중X나라, 번X장터, 당X마켓을 돌아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매물을 찾아서 바로 질러버렸다!!

 

나중에 오토바이 구매 / 바이크 장비 구매 / 바이크 보험 가입 / 바이크 번호판 등록에 대해서도 포스팅 해야겠다.

 

 

* 사진들은 https://www.motorcyclespecs.co.za/에서 가져왔다.